기타정보1 노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, 따뜻한하루 노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...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. 그동안 누군가의 딸, 누군가의 아내, 누군가의 엄마로만 살아온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. 부모님은 차례차례 세상을 떠났고, 남편이나 자식은 예전처럼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. 마음속이 텅 빈 것 같았고,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뭘 해야 할지 막막해졌습니다. 사회에 의미 있는 일도 좋고, 봉사도 좋은데 무엇보다 그녀 안을 무언가로 채우고 싶었습니다. 그녀는 진짜 뭘 하면서 살고 싶은지, 사춘기 때도 안 하던 고민을 시작했습니다. 그리고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걸 배워보자 했습니다. 플루트 연주와 시 쓰기, 만다라 그리기를 배우면서 그녀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철학에도 관심이 많다는.. 2021. 10. 27. 이전 1 다음